이름은 낯설지만, 알고 보면 아주 단순한 점법이에요.
육효는 주역의 예순네 가지 괘를 가지고 보는 동양의 오래된 점법이에요. 이름이 좀 낯설죠. 쉽게 말하면, 마음속에 궁금한 일 하나를 딱 떠올리고 동전을 여섯 번 던져서 그날의 괘를 뽑는 거예요.
그 괘 안에는 재물, 문서, 사람, 경쟁 같은 여러 기운이 각자 자리를 잡고 있어요. 그 기운들이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, 서로 밀어주는지 누르는지를 읽어서 이 일이 어떻게 풀릴지, 그리고 언제쯤 결판이 날지를 보는 거죠.
괘 하나는 여섯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. 맨 아래부터 하나씩 쌓아 올라가는데, 그 한 층을 정하는 게 동전 세 개를 한 번 던지는 일이에요. 그래서 여섯 번이 필요한 거고요.
재미있는 건, 그중에 유난히 세게 움직이는 층이 나올 때가 있다는 거예요. 그걸 동효라고 부르는데, 사실 이 자리가 점의 핵심이에요. 지금 상황에서 뭐가 흔들리고 있는지, 그래서 어디로 흘러갈지를 이 자리가 알려주거든요.
솔직히 말씀드리면, 점은 앞날을 확정해서 알려주는 게 아니에요. 지금 이 일이 놓인 흐름을 읽어서, 밀어붙일 때인지 기다릴 때인지 판단에 도움을 드리는 거예요.
그래서 저희는 계산 부분을 사람 손이 아니라 정확한 규칙으로 처리해요. 괘를 뽑고 자리를 배치하는 건 한 치도 틀리면 안 되는 일이라서요. 그 위에 얹는 해석에서 비로소 사람의 말로 풀어드리는 거고요.
지금 궁금한 일, 직접 괘 뽑아보기